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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칼럼

렌즈를 오래 낀 눈에서 나타나는 변화

편해서 무심코 이어가지만, 각막은 조용히 지친다. 진료실에서 자주 보이는 신호들.

곽재혁 대표원장 · 안과 전문의 · 망막 · 그랜드성모안과의원
2026년 8월 3일 게시

콘택트렌즈는 익숙해지면 착용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불편함이 크지 않으니 하루 종일 끼고 지내는 일도 흔하다. 다만 렌즈는 각막 바로 위에 얹히는 물건이고, 각막은 혈관이 없어 공기 중에서 산소를 받는 조직이다. 오래 덮여 있으면 부담이 쌓인다.

자주 보이는 변화들

렌즈를 빼고 나서도 눈이 뻑뻑하고 침침한 상태가 한참 이어진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잠깐이던 것이 점점 길어지는 흐름이 특히 그렇다.

흰자에 실핏줄이 늘어 늘 살짝 붉은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산소가 부족할 때 혈관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보다 착용 시간이 짧아졌는데도 불편함이 더 빨리 오는 것, 눈이 자주 시리고 바람에 유독 예민해지는 것도 함께 나타나곤 한다.

렌즈를 쉬어야 하는 신호

렌즈를 뺐는데도 눈앞이 한동안 뿌옇게 보인다면 그 상태로 계속 착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각막이 부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양상이고, 이런 경우에는 착용을 중단하고 확인이 필요하다.

편하다는 감각과 눈이 괜찮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함께 점검해 볼 것

하루 착용 시간, 렌즈 종류와 교체 주기, 세척과 보관 습관은 함께 보아야 하는 항목이다. 같은 렌즈라도 착용 습관에 따라 눈에 남는 부담이 달라진다.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착용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지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진다. 위에 적은 증상은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랜드성모안과의원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으며, 안과 전문의가 진료한다.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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