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야가 바깥쪽부터 서서히 좁아지는데, 두 눈이 서로를 가려 주기 때문에 본인은 늦게 알아차린다.
녹내장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시야가 바깥쪽부터 조금씩 좁아지는데, 두 눈으로 보는 동안에는 한쪽의 빈 곳을 반대쪽 눈이 채워 주기 때문이다. 글자를 읽는 데는 지장이 없어서, 시력이 좋다고 느끼는 상태로 오래 지낼 수 있다.
늦게 진료를 받은 분들이 돌이켜 말하는 신호는 비슷하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을 때 적응이 유독 느려졌다는 것, 글자는 잘 보이는데 옆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챙기지 못한다는 것, 운전할 때 옆에서 들어오는 차나 사람을 뒤늦게 발견한다는 것 등이다.
한쪽 눈을 가리고 보면 어느 구역이 비어 보이는데도 두 눈을 뜨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계단을 내려갈 때 발끝을 헛디디거나 좁은 문을 지나며 어깨를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면,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아래쪽이나 옆쪽 시야가 이미 좁아진 상태일 수 있다.
시야의 변화는 스스로 확인하기 어렵고, 한 번 좁아진 부분은 되돌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자각 증상보다 정기적인 검사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가족 중에 녹내장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더 그렇다.
그랜드성모안과의원은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 있으며, 안과 전문의가 검사부터 상담까지 직접 진행한다. 검진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