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눈매의 문제가 아니라 그날 눈 상태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진에서는 눈이 또렷하고, 어떤 사진에서는 유난히 피곤해 보인다. 눈매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사진에 찍히는 것은 그 순간의 눈 상태이고, 그 상태는 하루 안에서도 꽤 달라진다.
충혈되어 있으면 눈 전체가 흐릿해 보인다. 렌즈를 오래 꼈거나 잠이 부족했거나 건조한 환경에 오래 있었을 때 흔히 나타난다.
촬영 직전까지 화면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있으면 초점을 담당하는 근육이 긴장한 상태가 된다. 잠깐 먼 곳을 보거나 눈을 쉬게 한 뒤가 훨씬 편안하게 찍힌다.
눈을 크게 뜨려고 힘을 주면 흰자가 넓게 드러나면서 인상이 굳어 보인다. 평소 뜨는 정도가 대개 자연스럽다.
눈물막이 고르게 덮여 있을 때 표면이 빛을 매끄럽게 반사한다. 건조하면 그 반사가 흐트러지면서 눈이 탁해 보인다.
가리는 것보다 원인 쪽이 먼저다. 눈을 자주 비비지 않는 것,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기본에 가깝다. 눈 주위 피부는 얇아 비비는 습관이 쌓이면 색이 짙어지기 쉽다.
충혈이나 건조함이 며칠 이상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컨디션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그런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랜드성모안과의원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으며, 안과 전문의가 진료한다. 문의는 전화로 받는다.